티스토리에서 공유한 연말결산 캘린더대로 하루에 1개씩 포스팅을 이어나가고 있다. 긴장과의 싸움, 토플 올해 가장 힘들었던 일은 아무래도 토플 준비이다. 작년 8월 말부터 대학원 유학을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고, 올해 10월에 목표 점수를 받고 끝낼 수 있었다. 나는 이렇게 장기간 공부해서 보는 시험을 처음 준비해 보았다. 수능이 있지 않냐고 하겠지만, 나는 수시만 준비했었기 때문에 정말 처음이 맞다. 한 번 점수가 나오면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면 됐던 다른 시험과 달리, 꼭 받아야 하는 점수가 있는 시험도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알았다. 간절한 시험일 수록 긴장된다는 것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10월에 마지막 시험을 보러 가던 순간이었다. 이전까지는 토플과 대학교 학업만 병행하면 되었지만..
티스토리에서 공유한 연말결산 캘린더대로 하루에 1개씩 포스팅을 이어나가고 있다. 마음에 드는 목표와 마음에 드는 성취 작년 8월부터 올해는 내가 정말로 원하는 목표를 위해 달린 시간이었다. 원하는 대학원에 들어가는 것, 그렇게 해서 베이징에 가는 것. 따지고 보면 구체적인 목표는 아니지만, 흔들리지 않고 추구한 '단단한' 목표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중고등학교 시절의 공부과 대입 준비, 여타 자잘한 목표들은 나의 온전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목표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채 쫓았던 것들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학을 가면 정확히 뭘 배우게 되고, 어떤 생활이 펼쳐지는지 몰랐다. 일단 좋다니까 가보는 것이었다. 그 외 자잘한 목표는 호기심과 성취욕 때문에 했을 뿐, 정확히 내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