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조경학과 후배들을 위해, 그리고 미래의 나를 위해 졸업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보았어요. 📝 이번 편에서는 개괄적으로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어떻게 졸업작품을 준비하게 되는지 소개합니다.
(☀︎ 이 시리즈에 나오는 졸업요건이나 커리큘럼은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아래와 같이 총 9 챕터에 걸쳐 졸업작품기를 정리했어요.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로 이동 ⬇️)
❶ 졸업학년의 1년 타임라인 ◀︎
❷ 졸업작품 전 준비할 것 (팀결성, 지도교수 선택 등)
❸ 공모전과 대상지 고르기
❹ 중간품평회 부수기
❺ 기말품평회와 공모전 마감
❻ 환경조경대전 입상 후기
❼ 졸업 전시 준비 (모형, 영상 제작)
❽ 드디어 졸업!
번외) 졸업논문 vs 졸업작품
번외) 무한 크리틱 지옥 벗어나기
1) 졸업하기 위해서는❓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졸업작품 또는 졸업논문을 준비해야합니다. 본인은 졸업작품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 시리즈는 졸업작품을 기준으로 작성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 ✔️ 졸업작품 또는 졸업논문을 준비해야 함
- 📁 졸업작품의 경우, 필수로 공모전에 제출
- 💬 1학기 당 두 번의 품평회 참여
- 🎨 2학기에는 졸업전시 준비
- 👨🏻🏫 1-2학기 모두 같은 지도교수님과 함께함
+) 참고로 졸업논문을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스무 명 중 한 명 꼴? 교수님들도 졸업논문보다는 설계를 권하시고요. 그 이유는 따로 번외 편에서 다뤄볼게요.
2) 품평회가 뭔가요 🤷♀️
품평회는 설계 스튜디오 수업에서의 중간, 기말 발표와 비슷해요. 대신 졸업인원과 모든 지도교수님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됩니다. 때문에 거의 하루종일 품평회를 한다는 사실... 각 품평회 별로 준비해야 할 것들은 다른 포스트에 정리해 뒀어요.
📢 중간 품평회
- 설계 진행 상황 발표
💀 기말 품평회
- 설계 패널 완성 및 발표
- 하지만 진정한 마감은 아님
(공모전 마감은 보통 방학 중에 있기 때문)
3) 졸업까지의 1년 타임라인 🕐
아래는 제가 직접 만든 졸업학년 타임라인이에요.
📌 참고
개강 전에 대상지 후보 정도는 추려놓는 걸 추천해요! 꽤 많은 팀들이 심지어 기말품평회까지도 대상지를 바꾸거든요. 그만큼 좋은 대상지를 고르는 게 어렵고 학기 중에 여유롭게 고를 시간이 별로 없다는 점...
공모전 마감 일자는 케바케지만, 보통 여름 방학 중 또는 방학 후에 있어요! 저는 사실 여름방학에 어학연수를 가려고 했는데, 대부분의 학생이 방학에도 설계 응모를 위해 작품을 갈고닦는다고 하더라고요. 혹여 저처럼 방학에 일정을 계획해 둔 분은 마감 일자를 잘 보고 공모전을 선택하세요!
4) 졸업작품, 정말 지옥인가요? 👿
선배들과 친한 사람이라면 졸업작품에 관한 괴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수도 있어요.
졸업작품이야 말로 진짜 힘들어...
죽었다 생각하고 해야지
매일매일 밤을 새야...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우리 팀 같은 경우는 1년 중 1~2일 밤샌 것 외에는 잘 먹고 잘 자고... 공모전 입상도 했어요. 더 잘해야 할 것 같아서, 더 멋진 결과물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스스로를 채찍질하면, 채찍질하는 만큼 괴로워지는 것일 뿐...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아 그냥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만 다하면서 1년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소문만큼 괴롭지도 않았고, 팀원과도 즐겁게 졸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부디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즐기면서, 애정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요! 💪🏻
(다음 포스트 보기 ⬇️)
🌲 조경학과 졸업작품기 ❷ - 졸업작품 전 준비할 것
본격적으로 졸업작품을 시작하기 전 해야할 있이 있죠! 팀 결성, 지도교수님 선택, 대상지 후보 추리기 등... 개강 전에 미리 생각해두면 좋을 부분을 다뤄보겠습니다. (❊ 이 시리즈에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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