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공모전을 목표로 졸업작품을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또 좋은 대상지는 어떻게 고를까요?
(☀︎ 이 시리즈의 졸업요건이나 커리큘럼은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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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학과 졸업작품기 ❷ - 졸업작품 전 준비 (팀결성, 지도교수 선택 등)
본격적으로 졸업작품을 시작하기 전 해야할 있이 있죠! 팀 결성, 지도교수님 선택, 대상지 후보 추리기 등... 개강 전에 미리 생각해두면 좋을 부분을 다뤄보겠습니다. (❊ 이 시리즈에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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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모전 선택하기 ✅
공모전을 꼭 미리 정해둘 필요는 없음
개강하자마자 공고가 올라오는 공모전이 거의 없는 데다가, 설계 방향성에 따라 참가 공모전을 바꿀 수도 있거든요.🤔
환경조경대전 or 틈새시장
가장 이름이 잘 알려진 공모전은 환경조경대전🌳이에요. 한국조경학회에서 주최하고, 전국의 많은 조경학과 4학년들이 목표로 삼죠. 여기에 참가해도 좋고, 일부러 경쟁률이 좀 더 낮은 다른 공모전에 참가해도 좋아요.
야망이 크다면 국제공모전을?
더 국제적인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면 ASLA에 참가해볼 수 있어요. 미국조경가협회에서 주최해요. 다만 영어로 설계 패널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


2) 좋은 대상지(및 이슈)를 고르는 조건 🔍
저를 포함해 많은 동기들이 졸업작품을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입니다. 😭 어떤 대상지를 고르냐에 따라 보여줄 수 있는 설계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1️⃣ 대중성이 있는가
너무 알려지지 않은 곳보다는 대중에게 익숙한 대상지가 좋아요. 한눈에 보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 반대로 너무 많이 알려진 대상지는 공격받기 쉬워요. 과거의 그들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우리가 해결할 수 있을지... 한 번 고민해 보세요.
2️⃣ 시의성이 있는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 환경적 이슈를 담고 있으면 더 좋아요.
3️⃣ 조경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가
때로는 조경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고민해봐야 해요. '구시가지 관광활성화'를 주제로 구시가지를 대상지로 삼았다고 예를 들어봅시다. 조경이 관광 활성화를 할 수 있을까요? 설계보다는 마케팅에 가까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요?
4️⃣ 심사위원이 관심을 가질만한가
공모전 심사위원의 소속은 건설사, 연구기관, 설계사무소 등 다양할 수 있어요. 때문에 심사위원분들의 분야에서 관심가질만한 대상지와 설계를 펼치면 좋아요.
+) 해양 관련 대상지는 어떨까?
매년 해안가, 해양 환경을 대상지로 삼는 팀이 꼭 한 둘은 있죠. 제가 해양쪽을 대상지로 삼아본 적은 없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다루기 어렵다고 하네요. 참고!
3) 대상지 검토하기 🧐
바로 여기야! 하고 대상지를 골랐는데, 나중에 가서 모든 걸 뒤엎지 않으려면 변수는 없는지 확인해봐야 해요.
- 주변에 자신이 설계 아이디어와 비슷한 시설🏢은 없는가
- 설계에 변수가 되는 법적 규제🚫는 없는가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이것 때문에 저희 팀은 나중에 설계를 전부 엎을 뻔 했거든요. (흑흑..)
4) 수상작 분석하기 💡
참가하려는 공모전이 얼추 추려졌다면 작년, 재작년 수상작들을 확인해 보세요. 심사위원의 코멘트도요! 심사위원분들이 주로 어떤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꼈는지, 혹은 만족스러워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주제나 설계의 참신성 뿐만 아니라, 어떤 톤과 컨셉의 디자인이 주로 상위권에 있는지 보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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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학과 졸업작품기 ❹ - 중간품평회 부수기
중간품평회까지 겪게 되는 우여곡절 및, 품평회를 무사히 치르기 위한 팁을 공유할게요.(☀︎ 이 시리즈의 졸업요건이나 커리큘럼은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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