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청의 <역행자> 리뷰: 돈을 미끼로 한 행복론
자청의 라는 책을 읽어볼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인 단계를 설명해 주겠다니, 너무 수상하지 않은가? 그래서 이 책에 경제적인 자유를 얻는 법이 적혀 있냐고 묻는다면, 적혀 있긴 하다. 확장판의 부록에는 실제로 사업 아이템도 몇 개 소개해준다. 하지만 책의 말미에서 저자는 이렇게 고백한다:"만약 내가 행복에 대한 책을 썼다면 사람들이 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돈이라는 주제를 미끼로 행복해지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책을 다 읽기 전에 이 문구부터 보았다면 '역시 낚시였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말미 즈음에 이 문구를 보고 조금 감동을 받았다. 말 그대로 나도 '돈'이라는 미끼에 낚여 이 책을 읽었지만, '돈'에 대해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