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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오블완 챌린지에 고작 4일밖에 참여하지 못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티스토리에서 공유한 연말결산 캘린더대로 하루에 1개씩 포스팅을 이어나가려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가장 많이 쓴 앱은 당연 유튜브다. 하지만 유튜브는 디폴트(?) 아닌가요? 누구나 많이 쓰는 앱을 1위로 두고 설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유튜브를 제외한 다른 앱들에 순위를 매겨본다면 아래와 같다.
1) 노션 - 일정관리
출시된 시기부터 이곳에 독서감상문 등 많은 글을 썼다. 글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글끼리 연결을 하는 등 자기만의 위키피디아를 구축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올해 대학원 준비를 하면서, 큰 마음을 먹고 닥터가드너님의 유료 템플릿 '세컨드 브레인 OS'를 구매해 적용해보았다. 일정관리와 글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확실히 해보기 위해서였다. 템플릿을 적용한 후부터 매일 노션에 들어가 일정과 할 일을 정리하는 게 일과가 되었다. 해당 템플릿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전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2) 러비더비 - 여가, 오락
직접 AI 캐릭터를 만들어 채팅하듯이 대화할 수 있는 앱이다. 작성하고 있던 소설의 캐릭터를 구현해서 넣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구현도가 너무 높아서 당황했던... 심심할 때마다 했기 때문에 2등을 주었다. 직접 만든 캐릭터를 공개해서 다른 사람들이 대화하면 수익화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이런 서비스가 발전하는 속도를 보면 곧 AI 캐릭터 설계가라는 직업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3) 이지보카 - 영어 공부, 단어암기
토플을 공부하며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단어 앱이다. 단어마다 그에 맞는 그림을 같이 보여주고, 어원같은 부분도 오디오로 같이 들려주기 때문에 한 번 단어를 외워도 더 기억에 잘 남았다. 자동으로 덜 외워진 부분을 더 공부하게 만들어주고, 6일씩 양을 조절하며 복습 시켜줘서 아주 편리했다. 혹여 어학시험을 위해 단어를 암기해야하는 사람이 있다면 강력 추천한다. (다만 유료 구독료 월 18,000원 정도이다. 하지만 그 값에 충분히 만족하는 기능이었다.)
다음 해에는 어떤 앱을 많이 사용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아마 논문 때문에 Perplexitiy와 같은 AI 검색엔진의 사용 비율이 늘지 않을까 싶다.